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3820억보다 490억이 증가(3.5%)한 1조4310억 규모다. 공공보건의료시설 인프라 확충,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번암리 도시계획도로개설,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지난 제2회 추경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사업 등 의존재원을 정리하고 인건비 및 시급한 지역현안사업을 반영했다.

김정봉 위원장은 “집행부는 심사과정에서 위원들이 지적해준 사항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 증액된 예산을 적기 집행해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경대 위원은 자율방범초소 신축비 전액 감액과 관련, 조속히 관련 지원 근거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충열 위원은 식품접객업소 원산지 표지판 부착사업 전액 감액과 관련, 다른 기관과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중복되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안찬영 위원은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위해 우선 통계 조사를 면밀히 해 오차범위를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계전문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태환 위원은 인터넷 중독대응사업비가 국비 감소로 인해 감액된 것과 관련, 시의 자체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질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5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