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의회 장기승 의원, 재정 건전화 촉구

충남도 및 도교육청 채무 1일 이자 9000여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2.11 19:22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기승 위원장(아산3)이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재정 운영 부실 위험을 경계하고 재정 건전화를 주문했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2017년도 말 기준 충남도 지방채무 현황은 총 7926억원이다.

이는 도민 1인당 부담으로 환산하면 약 36만원에 이르는 액수다.

문제는 지방채무에 의한 이자가 연간 197억 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를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 이자만 5400여만 원을 상환해야 하는 셈이다.

충남교육청의 지방교육채무 역시 2015년도 5284억 원, 2016년도 5787억 원, 2017년도(예정) 7291억 원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교육채무가 총예산의 25%에 해당하면서 이로 인한 연간 상환 이자만 132억원에 달했다.

교육채무 역시 1일 이자만 3600여만원을 상환해야 하는 실정이다.

장 위원장은 “충남도 사업규모 및 사업비 적정성, 소요자금 조달 능력 등 지방재정 사업 투·융자심사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재정건전성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선심성 민간보조, 낭비성 축제·행사 등을 중단하는 등 지방채 발행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에서는 지방교육채무의 원금과 이자를 전액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돼 재원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며, “교육감이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탄탄한 교육재정부터 마련해야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