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펼쳐질 대한민국평화통일국악경연대회는 사단법인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의장 김법혜 스님)가 주최하고 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와 국악신문이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 국악경연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통합과 통일의지 확산, 남과 북이 공감하는 민족전통 예술 계승발전·발굴하며 전문 국악인을 양성하고 전통 문화예술의 진흥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화통일국악경연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한민국국회, 통일부, 충남교육청, 천안시 후원으로 이뤄졌다.

개막식에 이어 민요부, 무용부, 기악부, 전통연희부, 재외국악부, 학생부로 나누어 전국 국악인 300여명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피 흘려 순국하신 선열들의 넋이 숨 쉬는 충절의 고장이자 대한민국 건국 뿌리가 있는 천안에서 대회를 연다.

특히 중국동포 독립유공자 후손(중국동포 이영해외 10명 참가)들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 민족의 한, 우리민족의 소망, 우리민족의 얼을 담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전통예술로 통일의 길을 열어 가는 의미 있는 평화통일국악경연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한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소리와 춤으로 남과 북이 지니고 있는 사상적 이질감을 예술로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여 평화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국 팔도의 예술을 한반도 중심에서 경연하며 한반도 통일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