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다시 부활된 음악영화 사전 제작지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로 진행됐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7팀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펼친 결과 이주호 감독의 '더 디스코 스타'와 정일건 감독의 '리사운드'를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5명의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전체적인 지원 경향이 음악 다큐멘터리가 다수였다"며 "특히 한국 음악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뮤지션에 대한 작품이 기획된 점이 고무적이고 심사위원 개개인의 영화관 및 취향의 차이가 있었지만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소통의 중심이 되는 '음악영화'라는 장르에 얼마나 충실했는지와 기획의 참신성과 완성도 및 제작에 대해 세밀한 계획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년만에 재개된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영화아카데미, (주)일진글로벌의 후원으로 지원작에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두 작품은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