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과 동시에 전 서장은 경찰서 본관 캐치프레이즈를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으로 교체하고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목표로 달려왔다.
또 주민밀착 치안활동으로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지점 107개소를 선정, 순찰계획에 반영한 탄력순찰를 적극 시행했다.
특히 3여 년간 비어있던 금성과 송학치안센터에 상주경찰관을 배치해 경찰서 치안센터 5개소를 100%운영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외에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용두산 등산로에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신고위치표지판' 12개를 설치했고 여성을 위한 '포돌이 안심거울' 시트지 부착 및 원룸 가스배관 33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16개의 경고판을 부착하는 등 여성 범죄 및 침입범죄 예방에 전력해 왔다.
전 서장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에도 큰 관심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이를 위해 관내 통학로 10개소, 교통사고 취약지점 10개소를 선정해 특별관리하는 한편 장락초 앞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20개소 시설 개선, 어린이 통행로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극대화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1일 기준 교통사고 비율이 전년대비 약 38%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개최, 1년간 제천경찰의 활동 사항을 그대로 주민에게 전달하는 등 체감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전 서장은 "제천경찰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주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며 "지난 1년 간 추진한 치안정책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주민의 공감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