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993년부터 도시민의 영농체험활동을 위해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농원은 청주공항 입구(외평동)부터 강내, 휴암, 석곡, 산성, 용정, 운동동 등 청주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동농기구, 화장실, 휴식공간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민 텃밭 활동은 작물을 직접 가꾸는 기본 목적 외에도 가족 구성원간의 친밀감 증대, 공동체의식 회복, 영농체험활동을 통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아이들의 교육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8농장 9곳에서 1485구간을 회원 1215명에게 분양해 많은 도시민들이 텃밭활동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1445구간을 분양한다.
1구간 당 20㎡ 규모로 분양비는 8만원이다.
분양신청 후 농장주에게 분양회비를 계좌이체하면 입금이 확인된 시민들에 한해 농장별 선착순으로 텃밭이 분양되며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도시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 단체는 희망텃밭농장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청주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우리 먹거리와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며 “가까운 주말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