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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세종서 선도한다

산울리(6-3생활권)에 도시계획 단계서 분산식 빗물관리 도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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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3 12:5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행복청이 저영향개발(lid)기법으로 빗물관리를 한다.

- 친환경 도시 조성 모범 사례 창출해 다른 도시에도 전파할 것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외 다른 개발 사업에도 저영향개발(LID)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신도시는 신규 조성 단계부터 물순환 시스템이 처음 체계적으로 도입된 모범사례다.

세종신도시 저영향개발(LID)기법 적용을 주제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지난 7월 성공적으로 개최해 행복도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사업으로, 향후 국내외 개발 사업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은 빗물의 순환을 자연 상태(도시개발 전)와 유사하게 땅으로 침투, 여과, 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이다.

행복청은 도시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흙이나 자갈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록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방법인 저영향개발(LID)기법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세종신도시 산울리(6-3생활권)에는 적극적인 빗물관리 목표량의 적용을 통해 물 순환 친환경 생태 모범도시로 만들어지는데 국내 처음으로 ▲지하 회전교차로 ▲지형을 활용한 보·차도 분리 ▲입체 복합개발 ▲저영향개발(LID)기법 등 새롭고 특색 있는 다양한 시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향후 행복도시 홍보관에 저영향개발(LID)기법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공감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착공 10주년을 맞은 행복도시가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영향개발(LID)기법을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선과 수질개선, 열섬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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