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길 학생은 3학년 재학 중에 1차와 2차를 동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고 현선기 군은 작년에 1차, 졸업 후 올해 2차를 합격했다.

특히 재학생 합격은 일반적으로 고시원 등에서 몇 년씩 공부해도 합격하기 어려운데 최진길 학생은 시험을 시작한지 1년 만에 1, 2차를 동시에 합격해 학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동안 호서대 세무회계학과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선도학과사업과 호서특성화지원사업(CH) 등을 통해 세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무고시학습실을 운영했으며 현직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를 전임교원으로 초빙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발전기금을 모금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를 반영하듯 세무사 시험에서 매년 1차에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해 왔고 올해 2명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진길 학생은 “재학 중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돼 기쁘며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했던 세무고시학습실 친구들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무고시학습실 지도교수인 조정현 교수는 “경영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고시반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했으며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어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우수한 세무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학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