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들말어린이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주민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가장동, 도마·변동 등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정비촉진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구는 총 1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196㎡의 면적에 야외무대, 퍼걸러, 조합놀이대, 화장실, 음수대 등의 시설과 소나무 등 교목 189주, 남천 등 관목 9090주, 맥문동, 구절초 등 초화류 5만3120본 등을 심어 자연 친화적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변동오거리에서 가장동네거리, 가장교 오거리를 잇는 유등천 쪽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1구역은 2013년 6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해 ㈜금성백조주택을 시공사로 선정해 10만5613㎡의 부지면적에 1926세대가 들어서는 재정비촉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들말어린이공원은 지역 주민의 여가 활용과 어린이 정서 함양을 위한 자연 친화적 공간”이라며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 사업인 어린이 공원이 준공됨으로써 이 지역 재정비촉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