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는'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서비스 개시 이후 관내 5개 서점에서 4개월 동안 1만1740여권을 대출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복컴도서관의 회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 개시 이전 1만8500여명이었던 복컴도서관 회원수가 2만5324명으로 증가하는 등도서 대출 실적도 약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서 대출은 주로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를 둔 30~40대가 절반 가량인 45%를 차지했다. 도서 종류는 문학, 인문, 역사 관련 신간이 많고 아동도서도 17%를 차지했다.
시는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도서관이 균형 있게 장서를 구비할 수 있도록 동일도서 구입을 12권 이하로 제한했다. 최대 12권까지 대출된 도서는 20여종으로 이 도서들은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서로 파악됐다.
이춘희 시장은"이달 말 복컴 도서관별로 이용실적이 많은 시민들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인기를 고려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