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면 행정 복지센터에 따르면 왕소건한의원은 매주 수요일 병원 문을 닫고 저소득층, 오지 농어촌 등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수년 째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 신암면을 방문하게 된 것도 노인 인구가 많고 교통이 불편하여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의원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이동 버스 안에서 평소 궂은 농사일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침과 뜸, 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했다.
전유진 신암면장은 “지역 특성상 노인인구가 많아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우리 면을 방문해 의료봉사 해주시는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왕소건 한의원 원장은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