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주시 교현동의 드림유웨딩홀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분회에서 올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돌아보고 학업과 생업 등으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나누며 서로를 보듬어 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분회는 올해 정월대보름 윷놀이행사를 시작으로, 5월 강원도 양양 선진지 견학, 전국체전 대비 3무청결운동 참여, 7월 무료 법률상담 지원 등을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선화 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고초를 겪으며 탈북에 성공했으나 아직도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차별의 시선으로 탈북주민들이 힘들어 한다”며 “지역사회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