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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원 확보

궁촌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복원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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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7 16:10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낙후지역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리동네살리기형 분야에‘함께 가꾸는 궁촌마을 녹색 행복공간’이 선정,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 간 모두 50조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의 세부목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궁촌 1, 2통은 대천IC를 통해 보령으로 진입하는 첫 마을 주거지임에도 20년 이상 노후 불량건축물이 63%에 달하며, 하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시설이 취약해 주민들이 거주 환경에 불편을 느껴 온 지역이다.

이에 시는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상향식 사업 계획을 수립, 지난 10월 총 사업비 8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36억원)의 규모로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해 10월 서면평가, 11월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마을공동작업장 및 텃밭 조성 등 주민 일자리 창출 ▲공동홈(실버하우스) 및 청년층을 위한 행복 Green 임대주택 신축, 노후주택 집수리, 건강 쌈지공원 조성 등 주거복지 실현 ▲안심‧스마트 골목정비(CPTED), 녹색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도시 경쟁력 향상 ▲도시재생 뉴딜대학, 마을 공동체 운영 지원 등 사회적 통합의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새정부 출범 이후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추진단 구성, 도시뉴딜정책 TF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을 펼쳐왔고, 이밖에도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선진지 견학 등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궁촌마을 녹색 행복공간 사업으로 지난해 명천6통 수청지구의 새뜰마을사업 선정과 더불어 낙후된 도심에 재생이라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궁극적인 목적인 공동체 복원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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