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4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총 1억 670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총 모금액인 1억 6700만 원은 지난해 집중모금행사 당일 모금액 대비 약 35%가 증가한 금액으로, 행사가 열린 태안문화원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군민들의 아름다운 이웃 사랑이 줄을 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기탁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이날 쌀 2만kg을 전달하고 태안에 본사를 둔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도 2000만 원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5년 태안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이 된 ㈜대웅건설 정원웅 대표와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및 태안군협의회(대표 정원웅)가 총 600만 원을 기탁하고 ㈜이테크건설(대표 조준영)이 500만 원을, 딴뚝통나무집 식당(대표 이창우)과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안면도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각각 300만 원을, 한전산업개발(주) 태안사업처(류명록)가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관내 교회 4개소에서도 총 1000여 만 원을 전달하고 올해 직무수행활동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안군 사회복지공무원들도 상금 100만 원을 성금으로 전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성금 모금에 참여코자 하는 군민은 군청 주민복지과(041-670-2836)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ARS 기부(060-700-0130)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서 72일간 총 4억 2989만6000원을 모금해 민간 긴급지원, 월동 난방비 지원 등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