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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5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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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7 19:30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지난 2012년 12월 18일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5년, 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전체 995만㎡ 중 808만㎡의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공정률 81%를 기록하는 등 성장 발판을 마련 중이다.

입주를 마친 기관·단체는 유치 목표 기관 128곳 중 93곳(72.7%)에 달한다. 나머지 35곳 가운데 4곳은 이전을 추진 중이고, 8곳은 부지를 확보했다.

지난달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2643명으로, 도청 이전 직전(509명)의 45배에 달했다.

10대 이하가 32%로 가장 많고, 30대 22.1%, 40대 18.9%, 20대 10.2% 등 40대 이하 젊은 층 비중이 전체의 83.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의료시설로는 병·의원 14곳, 약국 4곳 등이 있고, 유치원 3곳·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고등학교 1곳 등 7개 학교가 문을 열었다.

2020년 부지조성이 끝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부품업체 등 4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충남대 내포캠퍼스도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충남대표도서관과 충남스포츠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들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충남의 행정 신도시로써 점차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당초 충남도는 2020년까지 내포신도시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세웠지만 지금대로 라면 사실상 불가능으로 볼 수도 있다.

2020년 까지 10만 인구를 달성하려면 현재 기준 7만 명 이상은 되었어야 하지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기존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에 있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등은 아직도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내포신도시 열공급을 맡고 있는 내포그린에너지(주)의 고형 폐기물(SRF) 연료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 이라는 우려와 최근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금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며 자칫 열공급 중단사태가 올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일수 도 내포신도시과장은 “내포신도시가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성장 속도가 정상 궤도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 “내포신도시는 낮은 인구밀도와 넓은 녹지 면적, 최첨단 도시 인프라와 속속 제 모습을 드러낼 문화예술 공간, 인근 천혜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농어촌의 여유과 풍성한 먹거리, 사통팔달 교통망 등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삶터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며 “‘젊은 내포’가 환황해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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