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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기름값 상승세

휘발유값 20주 연속 상승... 소비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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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7 19:0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출장이 많은 개인사업자 A씨는 “기름값이 지난 여름부터 슬금슬금 오르더니 리터당 1500원대를 훌쩍 넘었다”면서 “최근에는 가격이 싼 셀프주유소를 이용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 기름값이 동절기 수요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20주 연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 되고 있다.

특히 세종지역 휘발유, 경유 가격이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원 오른 리터(ℓ)당 1539.2원을 기록하며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도 전주 보다 2.3원 상승한 리터당 1331.3원으로 2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등유 역시 전주 보다 3.5원 오른 리터당 883.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서울, 제주에 이어 3번째로,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리터당 1550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1539원 보다 11원 이상 높았다. 최저가는 1479원, 최고가는 1634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33원으로 전국평균을 밑돌았으며, 가장 싼 곳은 1465원, 가장 비싼 곳은 1986원 이었다.

충남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40원으로, 최저가는 1439원이며, 최고가는 1779원 이었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1539원으로, 가장 싼 곳은 1458원, 가장 비싼 곳은 179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36.5원으로 평균 가격보다 97.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1516.2원으로 서울지역 판매가격 대비 120.3원 낮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2.6원 오른 1507.5원, 경유는 2.5원 상승한 1299.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9원 오른 1562.0원, 경유는 2.0원 상승한 1354.7원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북해 지역의 공급 차질 가능성과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당분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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