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물은 학교측이 지난 달 2일부터 23일 까지 학교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의 사연을 접수한 뒤 선정절차를 거쳐 전달했다.
학생들은 졸업, 취업을 앞두고 자기계발 서적을 요청하거나 창업을 위한 컴퓨터 부품, 내년 동아리 공연 준비용 연습 기구를 각각 신청했다.
푸드·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강연주(외식경영학과, 4학년)씨는 "조리법 콘텐츠 개발을 위해 촬영조명기구가 필요했는데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됐다"며 "산타 총장님의 격려 덕분에 여러 조리법을 개발하는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유학생인 리응꽁(건축학과, 5학년)씨는 건축물 스케치, 디자인용 태블릿 PC를 받아 언제든 스케치를 할 수 있게 됐다.
통기타 동아리의 윤승현(컴퓨터공학과, 2학년)씨는 노래 연습 기구를 선물로 받은 뒤 김 총장에게 가요 '동반자'로 화답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꿈을 위해 달려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려고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미리 받은 성탄절 선물로 따뜻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