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특수학교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공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설립 관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심의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 1∼2월에 대덕구의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변경 승인을 받고 학교설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대덕구 용호동 옛 신탄진용정초교 용호분교에 국비 231억원 등 모두 317억을 투자해 2021년 3월 공립 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 규모는 34학급 208명으로 지적장애·정서·행동장애와 지적장애·지체중복 장애학생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진규 대전교육청 시설과장은 "장애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정서 안정 등 차별 없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행복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