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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국민의당 충남도당, 정책·선거연대 협의체 구성

내년 지방선거 충남지역 후보자 함께 발굴키로… 충남 지역 선거판 요동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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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8 18:1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바른정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제식)과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은 18일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의 후보연대를 천명했다.

양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3시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자리를 함께하고 자유한국당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개혁의지와 함께 후보연대를 밝힌 것.

이들은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충남발전을 위한 정책 공유 및 발굴과 '충남 선거·정책연대 실무협의체'를 상시운영해 향후 도지사, 시장, 군수, 도·시의원 후보 등 전 부문에 걸쳐 연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발표한 합의문은 "적대적 양당체제로 갈등만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중도, 실용 개혁정치와 생활·현장형 정치구현을 위해 충남에서 내년 6.13지방선거 정책·선거연대 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그 첫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대는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충남도당간 우선 연대 후 가능하다면 6.13지방선거에서 통합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날 바른정당에서는 김제식 도당위원장, 박중현 천안갑당협위원장, 김길년 아산을당협위원장, 이기원 전계룡시장, 송영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당에서는 조규선 도당위원장, 남상균 사무처장, 이정원 지방선거기획단장, 이종설 천안갑지역위원장, 노동곤 정책실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충남 정가 일각에서는 두 당이 6.13지방선거에서 통합 후보를 낼 경우 충남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점쳐지는 등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달 29일 양당의 통합 논의의 창구가 될 정책연대협의체를 출범한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 이정원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양당의 통합에 대해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이나 도민들은 정책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대정신에 맞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은 역사의 물줄기라 생각 한다”고 표현했다.

바른정당 김제식 도당위원장은 “선거정책연대와 중앙당 차원에서 통합까지 완료되면 양당이 구체적인 안을 준비해 공천을 협의할 것”이라며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전에 구체적인 공천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성민 의원의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입당에 대해 김 도당위원장은 “당원인 방성민 의원이 직전에 보궐선거로 당선된 시·도 및 광역 등을 포함해 유일한 현역 의원인데 다소 아쉽게 생각한다”며 “본인의 선택에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정치신의를 저버린 데에 6.13일 선거에서 시민이 판단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원 지방선거기획단장도 “정치 첫 입문한 방성민 의원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지만 국민의당과 소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한국당에 입당한 것은 같은 지역구인 주명식 전 의장과의 공천부분에 압박감 보단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주명식 의원과 대화에선 ‘방성민 후배를 위해 유연성을 갖고 여러 가지로 함께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상황에 따라 도의원 출마고려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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