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이 19일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공사 현장에서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신세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공식은 뮤지컬배우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 발파식,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6000여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공사로 향후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권 관광 산업을 선도할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지하 4층, 지상 43층에 연면적 27만1336㎡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과학·문화체험시설, 호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고,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이 조성된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지난 2014년 7월 공모를 시작으로 대전시, 대전마케팅공사, 신세계 3자 간의 긴밀한 실무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를 진행해왔고, 현재 건축허가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 11월 통합심의위원회는 옥상정원 일반인 24시간 이용 가능 동선 확보, 전망대 남측 갑천변 조망 확보 등 10여개 사항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고, 건립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신세계 측에서 사업추진에 적극성을 보이며 통합심의조건을 수용해 당초 계획대로 19일에 기공식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