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3억8000만원, 특별회계 7800만원 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일반회계 72억2000만원(294.1%), 특별회계는 2300만원(23.9%)이 증가한 것으로, 단일 사업 분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사업내역을 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한‘지역 내 에너지 신산업 육성’,‘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합리적 수요관리 진행’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충전소 구축과 수소자동차 구입에 34억3000만원이 투입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공동체 형성위한 자연마을단위 신재생 융·복합사업인 에너지자립마을조성에 12억2000만원이 반영됐다.
또, 에너지 인터넷을 활용해 남는 전기를 거래하는 IoE기반 에너지 거래체계 구축 및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내에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콤플렉스 구축 등을 위한 기본용역에 2억 원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베란다 등을 활용해 햇빛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4억6000만원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단독주택에 3kw 이하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하는 신재생 에너지보급 주택지원 사업에1억5000만원과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LED 등을 보급하기 위한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사업에 4억8000만원(54.3%)이 반영됐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어려운 시 재정여건 가운데서도 정부의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면서 시민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신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반영했다”며 “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구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분권을 선도하는 대전시가 되도록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