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대표자가 직무 기여도가 높아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근로자를 추천, 근로자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매월 근로자 10만원, 기업주와 시가 각각 15만원을 적립, 5년 후 24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하는 것으로, 시는 대표자가 지정한 근로자 1명에게 매월 15만원, 5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의 근로자에게 복리후생 인센티브를 제공,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공제 가입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10월 10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시 유성구 소재 ㈜알피에스 이동헌 대표는 “그 동안 공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기업의 부담이 커 가입을 망설이던 중 대전시가 기업에게 부담금의 50%를 지원해준다는 공고를 보고 공제를 가입하게 되었다”며 “5년간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어서 좋고, 기업의 납입금의 일부를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기업에게 큰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정태식 대전지역본부장은 “대전시 내 중소기업에게 대전 내일채움공제가 큰 인기를 끌어 조기에 근로자 200명의 가입이 완료됐다”며 “우수 직원에 성과급 지급을 통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내일채움공제 지원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우수인력의 이직을 방지해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내년에도 신규 가입자 20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1월 중 사업공고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