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문화부장 정현 스님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우리 종단은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있는 세종시에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통사찰의 문화를 세종시민들과 국민들께 제공하고자 최우선으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적법한 절차에 의해 종교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적법한 행정적 절차를 거쳤다고 사업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또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이 불교 전래 이래 1700여 년 동안 이어온 전통적인 수행의 공간이자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문화가 보존되고 창조되어 온 전통사찰의 공간,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는 조화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은“세종시민들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적법한 절차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적, 법적 대응을 진행, 오해를 해소해 나가겠다.”며“추후 지속적으로 종교 갈등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