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연식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김종문 동해부시장, 신주호 정선부군수, 양철윤 단양군 안전건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추진사항, 환영인사, 안건심의 및 논의, 2018년 추진협을 이끌어 갈 제4대 협의회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미 개통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과 내년 한해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갈 4대 회장으로 김양호 삼척시장을 선출했다.
또 국토교통부에 제천~영월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한 기본조사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시행을 촉구하고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미반영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기로 논의했다.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전 노선 중 미개통 구간에 속한 7개 시군(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해, 삼척) 시장·군수를 주축으로 2015년 1월 21일 발족됐다.
이후 이미 개통된 충주, 음성, 진천, 안성, 평택 등이 회원으로 추가 가입해 현재 12개 시군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새정부의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를 동력 삼아 사업추진을 위한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원도시 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전 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올해 초 제천~영월 구간이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