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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선생 연구 어디까지 왔나?

심훈선생 기념사업회, 연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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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9 19:11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일제강점기 위대한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 선생을 연구하기 위한 포럼이 19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덕수궁 롯데캐슬 인문공간에서 열렸다.

심훈선생을 선양하고 그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심훈 연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 좌장은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심훈전집의 편찬과정’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주제 발표는 서울대 김종욱, 박정희 교수가 ‘심훈전집의 편찬과정’을 주제로 진행했고, 중앙대 정은경 교수는 ‘심훈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았다.

또한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토론에는 방민호(서울대), 홍기돈(카톨릭대), 류수연(인하대) 교수, 송종원 문학평론가가 참여했으며, 두 번째 토론에는 백문임(연세대), 김민정(중앙대), 박정애(강원대), 하상일(동의대) 교수가 참여했다.

지난해 심훈선생 작고 80주년을 기념해 심훈전집을 출간한 김종욱 서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심훈 관련 자료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위대한 문학인의 업적을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영광스럽게 편찬 작업에 임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다른 연구자들은 하나같이 일제강점기 최고의 지성 중 한 분인 심훈의 평전이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한 점을 반성하면서 심훈 연구자의 부족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향후 연구자들의 노력 및 지원으로 ‘심훈평전’이 발간되기를 기원했다.

심천보 이사장은 “올해는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발기한 해로 그동안 어려운 현실에도 심훈연구를 위해 애써준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심훈 연구자들의 지원방법 등을 마련해 심훈연구가 더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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