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청남도] 따뜻한 동행 ‘마을기업’
[충청신문-충청남도] 따뜻한 동행 ‘마을기업’
  • 이성엽 기자 leesy8904@daillycc.net
  • 승인 2017.12.20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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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즈마을 협동조합
 
엄마들이 만든 커피향 가득한 소통공간 
 
유구읍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보완… 엄마들 힘 모아
평생학습센터 기능 갖춘 드림즈복합문화공간 카페
유구시장 잔치국수 유명 맛집 마을 식당까지 운영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은 지역 엄마들이 모여 만든 문화 소통공간이다.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은 유구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보안하기 위해 지역 엄마들이 지난해부터 힘을 모아 올해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곳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에서는 드림즈 복합문화공간(카페)과 드림즈마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맛좋은 커피와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유구 IC와도 자동차로 약 5〜10분 거리에 있고 전통시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카페에서는 맛좋은 커피도 즐길 수 있지만 지역의 소통공간으로 유구읍 평생학습센터의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는 영어동화구현, 벼리 합창단, 내게 맞는 화장법, 스트링 아트 등으로 아이서부터 어른들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밖에도 드림즈 문화강좌를 통해 꽃꽂이, 켈라그라피, 합창 등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또 카페에는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함께 놀 수 있는 공부방도 갖추고 있어 함께 교육하고 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재능이 있는 엄마들이 만든 머리핀, 인형, 스카프, 공예품 등 작품들과 각종 차, 입욕제, 과일청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된 금액은 모두 만든 엄마들한테 돌아가 재능을 살리고 수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카페 건너편 유구시장 입구에 있는 드림즈마을식당 역시 조합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싸고 맛있는 맛집으로 알려져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실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은 잔치국수 3000원, 잔치쌀국수 5000원, 비빔국수 4000원, 열무국수 4000원, 콩국수 4000원, 부침개 5000원, 호박죽 3000원, 등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변 볼거리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이 있는 공주시에는 볼거리도 많다. 우선 드림즈마을 협동조합 앞에는 유구전통시장이 있으며 3일과 8일 열리는 5일장을 둘러볼 수 있다. 근처에는 유구 벽화마을이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섬유산업으로 유명한 유구의 섬유 역사를 볼 수 있는 유구섬유역사전시관이 있다.
특히 공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어 공산성, 웅진성, 송산리 고분군 등을 둘러보면 아이들의 역사교육에도 좋을 것이다.
 
 
이지은 이사장 인터뷰
저희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은 유구지역에 5명의 엄마들이 작년 11월부터 준비해 올해 시작한 마을기업이다.
저도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아이들을 함께 놀 수 있고 교육 등 육아를 함께하고 엄마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복합문화공간(카페)과 드림즈마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들이 좋다.
또 손재주가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시골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재능을 살리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러한 재능을 활용하고 수익화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역에 엄마들과 함께 이곳 드림즈마을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아이가 많다 보니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사람들에게 시골에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인식변화를 하고 싶어 육아를 함께 하며 교육하고 재능이 있으면 그 재능을 나누고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려 한다.
식당에서도 쿠폰을 통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지역에 어르신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것도 실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공주는 밤이 유명한데 밤을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에 있다.
아직 올해 생긴 마을기업이라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지만 이와 같은 계획을 실천하고 유구에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 경제의 인식이 부족한데 우리 드림즈마을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우리 공주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충청신문 독자들께서도 공주에 놀러 오셨다가 유구에도 들려 벽화거리나 시장, 섬유역사전시관도 둘러 보시고 우리 드림즈마을 복합문화공간에 오셔서 커피도 마시고 엄마들이 만든 작품도 구경하고 가셨으면 한다. 유구를 많이 찾아 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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