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옴부즈맨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발표 결과에 따른 윤리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렴 옴부즈맨은 올해 7회 정례회의를 통해 민간청탁 금지 조항 마련, 청탁금지 대상 명확화 등을 권고해 임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에 반영했다. 하도급사 청렴성 제고 방안 등 개선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설계변경심의위원회와 용지매수대책위원회 등 14회의 현장 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새해에는 전 지역본부로 확대해 예방적 청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 청렴옴부즈맨인 정준현 단국대 교수는 "조언과 감시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공단의 청렴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철도공단 청렴 옴부즈맨은 기존 본사 옴부즈맨 5명과 올해 시범 중인 지역본부 5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한편, 옴부즈맨은 부당·부정한 행정기관에 대한 감시·감찰 또는 고충을 처리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