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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행 10가지 방법으로 안전 불감증 해소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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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1 17:1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겨울철이 되면 모든 운전자들이 많이 걱정을 하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눈길운전 때문이다. 눈이 오면 도로는 꽉 막히고 일쑤고,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어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요망된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운전자들이 눈길 안전 운전에 대해 평소보다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 방법 10가지를 필자는 제시 하고자 한다. 
 
1. 출발하기 전에 앞서 차량 점검은 필수, 엔진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기위해 수시로 부동액을 점검하고, 워셔액은 반드시 겨울철용으로 사용하고, 히터나 열선 등의 사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2. 자동차 위에 쌓인 눈은 모두 털어내고 출발, 차에 눈이 쌓이면 꼭 차에 덮인 모든 눈은 반드시 털어 내야 한다. 차 지붕 위의 눈은 주행 시 차 앞 유리로 내려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3. 출발 시 기어는 1단으로, 눈길 위에서 급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상대적으로 구동력이 작은 1단에 기어를 놓고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아 주면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 할 수가 있다.
 
4. 안전거리 확보, 눈길 위에서는 제동거리는 1.5배 이상으로 길어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안전거리는 평상시 보다 1.5배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5. 골목길 보다는 큰길을 이용, 좁은 골목길은 큰길보다 눈과 얼음이 오래 남아있는 결빙구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급적 큰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결빙 구간이 의심되면 무조건 서행, 녹은 눈이 다시 얼면 눈길보다 위험한 빙판길이 된다. 그로므로 응달진 부분이나 터널 입구를 진입할 경우 그 길이 얼었는지 따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7. 눈길운전, 브레이크 사용 방법이 관건, 눈길 운전 시에는 브레이크를 어떻게 사용할지가 중요하다. 눈길에서 한 번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마찰력이 작은 눈길에서는 차가 그대로 미끄러져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눈길 위에서는 풋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가면서 감속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8. 자동차 미운행 시 와이퍼는 직각으로 세워두고, 특히 겨울철에는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을 때 와이퍼를 그냥 놔두면 차 앞 유리의 습기가 얼어서 와이퍼에 달린 고무와 함께 붙을 수가 있으므로 와이퍼가 구부러지거나 고무가 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구부러지거나 고무가 상한 와이퍼는 제 기능을 못 해 눈이나 비가 올 때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워 가급적 와이퍼는 직각으로 해두는 것이 좋다.
 
9. 눈길이나 언덕길에 주차할 경우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이 차량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드 브레이크를 반드시 채워 놓은 상태에서 핸들을 조수석 쪽으로 꺾어 두면 안전하다. 
 
10. 사전에 준비하는 장거리 운전, 장거리 운 행시 사전에 출발지와 목적지의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것이 안전운행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앞에서 언급한 10가지 사항만 제대로 준수한다면 겨울철 사고예방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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