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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고유번호 보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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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3.17 19: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전봇대 고유번호 보고 구조요청 하세요!.”

부여소방서는 사고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전봇대 위치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한국전력과 협력해 관내에 있는 7만개의 전봇대 고유번호(사진)를 소방본부 상황실 지리정보 시스템에 연결해 사고발생 지점을 쉽게 파악, 신속한 대응체계를 펼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나 주민들 대부분이 이 시스템에 대해 알지 못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부여 전역에 있는 7만개의 전봇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충남소방본부의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연계한 것으로 산악지역, 농촌지역 등 인근에 건물이나 뚜렷한 지형지물이 적어 위치 설명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 구조를 요청하면서 인근에 있는 전봇대 번호를 알려주면 소방본부 지리정보 시스템의 지도상에 위치가 표시된다.

이러한 전봇대 정보를 이용할 경우 구조 요청자의 탐색 범위를 전신주 설치 간격인 50m범위까지 압축할 수 있어 기존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반경2km)를 활용할 때보다 더욱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성현 대응팀장은 “부여군 관내 각 전신주마다 숫자와 한글, 영문조합으로 구성된 전산화번호와 전주번호 등 2가지 고유번호가 기록돼 있다”며 “신고자는 이중 하나를 말하면 사고발생 지점을 쉽게 알릴 수 있으니 신고 시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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