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은 그동안 0시 참배를 직원 중심으로 실시했지만 내년 새해에는 연례적인 여러 기관과 단체 등에 앞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시민 등 일반 국민들과 더불어 새해에 진정성으로 새로운 의지를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0시 참배를 실시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숭고한 참배를 정례화한다는 의미에서 '제1회 새해 0시 참배'로 명명하고 바로 대형 현수막 등을 유성IC 입구와 인근 월드컵 경기장 지하차도 입구 육교, 그리고 현충원 입구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권율정 원장은 “현충원이 연중 야간에 일반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점을 고려해 보면, 새해 시작 시점에 현충탑 참배보다 더 의미 있는 점은 없기에 많은 시민들이 그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다음 제2회 부터는 조금 여유 있게 새해 시점 한 달 전인 12월 초부터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0시 참배 행사는 12월 31일 23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