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은 오감만족 공연은 지난 3월 16일 아산효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인주중학교의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은 아산 출신 보컬 오현아를 중심으로 한 그룹 투아이와 순천향대학교 무용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홀릭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학교에서 이번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이 학생들에게 큰 경험과 울림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감만족은 읍면동과 학교,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공감대를 높이는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는 학교 9개소, 아파트 9개소 등 17개 읍면동을 찾아 총40회의 공연을 펼치며 10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상득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는 특히 기존의 단순 공연 관람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과 마을주민 등이 모두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 마을 축제로 발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내년에도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이 지역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