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내시분 반영과 자체사업 정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증 83억원), 지방투자촉지보조금 지원(증 49억원), 송두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증 28억원), 쌀소득보전직불제(증 14억원) 등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됐다.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5.58%인 221억원이 늘어난 4187억원, 특별회계가 0.62%인 3억원이 늘어난 556억원이다.
세입예산의 증액내용은 ▲지방세수입 21억원 ▲세외수입 39억원, ▲지방교부세 23억원, ▲조정교부금 10억원, ▲국도비보조금 129억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2억원 등으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224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전체규모 중 사회복지비가 17.19%인 719억 8641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비가 16.42%인 687억 5224만 1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토및지역개발비 551억 4068만원(13.17%), 기타 498억 7645만원(11.91%), 환경보호비 473억 3560만원(11.30%), 문화및관광비 449억 745만원(10.72%), 일반공공행정비 249억 5322만원(5.96%) 등으로 편성됐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에 앞서 지난 18일 확정된 2018년 본예산의 규모는 384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574억원 보다 7.52%인 269억이 증가했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보다 8.57%인 262억원이 늘어난 3315억원, 특별회계가 1.40%인 7억원이 늘어난 528억원이 편성됐다.
2015년 4065억원(3회추경), 2016년 4133억원(간주예산), 2017년 4744억원(3회추경) 등 연도별 예산액에서 알 수 있듯이 진천군의 살림살이 규모는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 3843억원 편성으로 예산규모 5000억원 시대의 가시권 진입이 기대된다.
박승열 기획조정실장은 “금년도에는 예산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해 지방채 원금 규모를 97억원(전년도 144억원)으로 낮추는 등 건전재정 실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예산규모 5000억원 시대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