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발휘하면서도 하나되는 논산고 구성원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번 오룡 축제는 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 및 준비하여 부스체험, 합창경연대회, 장기자랑 한마당 등 꿈과 끼를 발표하는 다양하고 진정한 학생 중심 활동의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부스체험은 학생들이 창의성과 교과융합력을 발휘하여 1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 체험하는 VR게임, 낚시체험, 귀신의 집 등 취미와 특기를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합창경연대회는 학급별로 2회고사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결과물을 반별로 합창곡을 통해 협동심과 음악성을 발휘하여 모두가 감탄한 무대였다.
이어, 장기자랑 한마당은 교사와 학생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FANTASTIC MASK’와 논산고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오룡 선발 대회’ 등의 뜨거운 열기 속에 학생과 교사가 어우러져 논산고의 하나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1년 동안 누적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재다능한 감성과 재능을 발휘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단체 생활에서의 책임감과 공동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오룡 축제에 참여한 박용준 학생회장은 “축제를 통해 우리 학교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며, “학생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학교 구성원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룡 축제를 기획한 김주환 교사는 “동아리 축제 때보다 훨씬 다양한 주제와 행사로 학교 구성원들끼리 정을 나누며 일상에서 벗어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사고 없이 안전하고 무탈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어 기쁘고 학생들의 감성 및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