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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목기장·단청장 보유자 각 1명 인정

목기장 시무형문화재는 처음 지정…전북 이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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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7 18:2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27일 대전시가 대전시무형문화재 2명의 보유자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인규 목기장 보유자,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성규 단청장 보유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지난 26일자로 시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에 처음으로 목기장을 지정하고 27일 2명의 보유자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4호로 신규 지정된 목기장(木器匠)은 나무를 재료로 해 제기 등을 제작하는 기능으로 현재는 전라북도에서만 지정돼 있는 종목이다.

목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대덕구 덕암동 김인규(80)씨는 목기의 본고장인 남원태생으로 부친과 학교에서 제작 기능을 배운 후 약 60여 년에 걸쳐 목기제작만을 해 왔던 장인이다.

남원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전통방식의 제작 기구를 소장 및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전승체계도 잘 갖추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됐다.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1호인 단청장 보유자 김성규(65) 씨를 추가로 인정했다.

유성구 구암동에 사는 김씨는 전통적으로 단청분야의 원로들로부터 전승받아 온 계보가 분명하고 숭례문을 비롯한 국보나 보물 등 350여 곳에 단청을 시공했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활발한 전수활동을 통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지정 및 보유자 인정에 따라 대전시 무형문화재는 총 24개 종목, 보유자는 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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