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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새해 1월2일 입영행사

총 1708명 입영… 개인 관람석 5000여 석 설치, 인조잔디 연병장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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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7 16:45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2018년 첫 입영행사가 오는 1월 2일 논산 육군훈련소(이하 훈련소)에서 열린다. 이 날 입영한 인원은 부사관 후보생 881명, 훈련병 827명 등 총 1708명이다.

훈련소는 이날 첫 입영을 시작으로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강한 용사(勇士) 육성’을 교육목표로 올 한 해 동안 13만 여명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정병(精兵)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선된 입영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훈련소는 지난 5월부터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개선공사를 진행하였다.

딱딱하고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으로 된 관람석은 개인용 접이식 관람의자로 몸이 불편한 면회객들을 위해 별도의 장애인석도 마련이 되었다.

또한, 면회객(평균 4500명) 대비 부족했던 관람석(개선 이전 3000명 수용)도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폭 확충되었다.

또한, 건조한 날엔 먼지가 날려 면회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비가 오면 바닥이 질척해져 행사가 제한되었던 연병장도 전천후 행사가 가능하도록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며, 연병장 일대 색상도 입소하는 장정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녹색과 주황색, 파란색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첫 입영행사는 입영장정들의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가족·친지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군악대 밴드 공연과 참석자들의 즉석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된 한마음 음악회와 입영문화제도 함께 진행되었다.

입영행사에서 구재서 훈련소장(소장 육사 42기)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병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소한 1708명의 훈련병과 부사관 후보생들은 앞으로 5주 동안 군 기본자세와 각개전투, 사격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전투기술을 마치고 훈련병은 병과학교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되고, 부사관 후보생은 부사관학교에서 부사관 임관을 위한 신분화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군 최대 규모의 신병훈련기관인 훈련소는 1951년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약 8백만 명의 정병을 양성하였고, 매년 육군 신병의 45%에 달하는 신병들을 배출하고 있다.

입영장정과 더불어 가족 등 연간 130만 여명의 면회객이 방문함에 따라 훈련소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입영행사장 개선공사는 태양광 차양대 설치를 끝으로 1월 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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