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 평생교육관련 기관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전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새 정부 들어 강력한 자치분권시대를 예고한 만큼 평생교육분야에도 자치역량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시 교육청, 자치구 등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용하는데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내년도 사업계획 보고와 시행계획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고 의결했다.
시는 내년에 시, 시 교육청, 자치구 등과 연계해 △평생학습종합지원 체계 구축 △사회통합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지역사회의 학습역량 강화 △지역산업(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등 4대 추진과제에 총 121개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대전만의 선진평생학습 모델인 시민대학, 배달강좌제를 확대 보급 운영하고 비문해인,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평생교육 시책에 반영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