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물 문제 해결 ‘항구적 해법’ 찾는다

- 도·국토부, ‘충남 지역 가뭄조사 및 대책 수립 용역’ 착수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2.28 16:2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내 물 문제에 대한 항구적인 해결 방안을 위해 충남도와 국토교통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한 충남지역 가뭄대책협의회 위원, 충남 서부 8개 시·군 생활·농업 용수관리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 가뭄조사 및 대책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국토부는 용역을 통해 하천 유역 개황, 수계 구성 등 하천의 전반적인 특성을 살피고, 유역 내·외 기관이 설치·운용 중인 기상·강수량·유량 등을 조사하며, 토지이용현황과 관련 계획 등 기초 자료를 파악한다.

또 물 수요·공급 현황 조사와 계통도 작성, 가뭄 발생 지역에 대한 가뭄 이력 및 극복사례, 가뭄 발생 시 저수지 저수율, 가뭄으로 인한 경작 피해, 생활·공업·농업용수 부족 등 가뭄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이어 하천별 기준 갈수량, 수요 및 공급을 고려한 물 수지 분석, 댐·저수지·광역 지방 상수도 등 시설물 용수 공급 능력 검토,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강수량 비교·검토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가뭄 관련 기후값들을 이용해 가뭄을 전망한다.

가뭄 대책은 이수안전도 설정, 수요 및 공급 계획 수립, 기후변화를 고려해 향후 발생 가능한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선정하고,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관리 대책과 공급 관리 대책으로 나눠 단기와 중장기 대책으로 수립한다.

시행계획은 경제성 분석과 투자 우선순위 검토를 통해 장·단기 추진계획을 수립하는데, 시설물별 사업비와 기간, 시행 및 유지관리 주체 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한 가뭄 대응 매뉴얼은 현지 조사, 용수 재배분, 취수 제한 및 행동 요령 등 도와 국토부, 홍수통제소 등에서 활용 가능토록 기존 매뉴얼과 일관성을 유지한다.

신 국장은 “이번 용역은 반복·심화되고 있는 도내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가뭄 원인을 조사해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와 적극 협력해 도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