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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나주역 3차원 설계로 짓는다

시공 품질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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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8 16:40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가운데 '나주역사 증축공사' 시공에 3차원 설계기법인 'BIM'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과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이를 통해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나주역사 증축공사는 기존역사를 활용해 새로 신축하는 역사로, 운행선 상부에 구축하는 비정형 돔 형태다.

운행선공사 시행 전 사전 3D 시뮬레이션 시행으로 안전성 확보, 정밀시공 등 재시공 없는 현장관리와 책임시공을 위해 시공 BIM 적용을 결정했다.

나주역사는 역사적 흐름을 나이테로 형상화했으며, 고도(古都)와 혁신도시의 조화로운 만남을 상징하는 형태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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