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초·중·고 교원 중 희망 교원 17명을 대상으로 늘빛 한글문자 조형박물관장인 심응섭 강사를 모시고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16회 연수를 끝내면서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함에 따라 의미가 더 크다.
추사 선생의 예향이 가득한 예산에서 늘빛 심응섭 서예가님을 모시고 교육과 예술을 극대화시켜 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캘리그래피 교원 연수는 교사들의 자기연찬을 통한 자기 계발뿐 아니라 캘리그래피를 매체로 한 교과통합 수업 및 주제융합 수업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캘리그래피 교원 연수에 참여한 장모 교사는 “ 캘리그래피라는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는 설레임으로 시작했다. 기초부터 한 획 한 획 연습해서 하나의 작품이 되고 그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고 또한 기본적인 서체를 익히며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고 내면에 숨겨있던 끼를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예산교육지원청은 교원의 감성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과 연계한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