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토부, 12월 건설신기술 2건 지정

‘원통형 오염 여과공법’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1.01 12:5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토부가 원통형 여과 장치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법 등 2건을 ’12월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831호로 지정된 ‘원통형 오염 여과공법’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가는 오염물질을 거르는 여과 장치를 원통형으로 설치해 여과 기능이 향상되고 공사비는 대폭 줄인 공법이다.

기존 여과시설은 수평으로 설치된 여과장치에 오염된 물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장치설치 등에 넓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했다.

신기술은 원통형의 여과 장치를 여러 겹으로 설치함으로써 여과성능을 10% 정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장치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2/5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어 공사비를 30% 절감할 수 있다.

제832호로 지정된 ‘태양광발전 일체형 지붕 시공공법’은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붕과 일체화해 시공함으로써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대폭 줄인 공법이다.

기존에는 지붕 위에 별도의 거치대를 설치한 후 태양광발전 설비를 시공, 강풍에 취약하고 발전설비 무게로 인해 지붕이 파손되는 등 유지관리에 문제가 많았다.

신기술은 태양광발전 설비가 지붕역할도 하므로 신규 건축물의 경우 별도의 지붕 시공이 필요 없어 공사기간은 약 45% 줄어들고 공사비는 10% 정도 절감된다.

건설 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 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신기술로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89년부터 현재까지(12월 말) 832개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