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도장학금은 희망교사를 중심으로 장학금을 모금, 학생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교사들의 자발성을 기반으로 학교의 특성에 맞게 운영된다.
대전경덕중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238명에게 2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사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성실한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해 지원하거나, 사안이 발생했을 때 모금액과 지원 방법을 협의해 비밀리에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를 통해 교사는 학생과 따뜻한 정을 나눌 뿐만 아니라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학생은 스승 존경과 사랑을 느끼며 자신감을 찾고 자기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운영사례 중 25건의 미담을 발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