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들은 행복함에 대한 긍정응답에서 1위 외에도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2위(7.3점, 전국평균 6.97), 편안함에 대한 긍정응답 2위(3.74, 전국3.6), 교사관계 만족도 2위(3.83, 전국3.67), 교육과정 만족도 2위(3.55, 전국3.43), 즐겁다는 긍정응답 3위(4.05, 전국3.96), 징계소명권 3위(3.5, 전국3.37), 학칙개정권 3위(3.62, 전국3.45) 등 이번 조사 항목 중 주관지표 9개 영역 상당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충남 학생의 응답점수는 2015년, 2016년과 비교해서도 높아졌다.
행복하다는 응답은 2015년 3.73, 2016년 3.99, 2017년 4.06으로 높아졌으며, 교사관계 만족도 역시 2015년 3.57, 2016년 3.7, 2017년 3.83으로 좋아졌다.
교육과정 만족도는 2015년 3.33, 2016년 3.54, 2017년 3.55로 올라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9022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웰빙영역, 관계영역, 교육영역 등 9개 주관지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충남에서는 382명의 학생이 표본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연구에서는 건강영역, 안전영역 등 7개 객관지표의 경우 행정통계, 통계청의 사회조사 등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가 가정과 친구, 학교라는 전체적인 환경 요인에 따른 답변이라는 점에서 교육부문만 따로 떼기는 쉽지 않지만 교사관계와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충남교육청이 인권과 민주적 학생 자치가 이뤄지는 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참학력과 진로진학교육을 매진한 결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