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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정 올림픽 위해 선제적 AI 차단방역

이낙연 총리, AI 방역상황·제2여객터미널 개장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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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04 17:4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정부가 청정 올림픽을 위해 선제적 AI(조루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회의를 통해 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평창올림픽 대비 AI 방역상황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대책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전남·북 오리농장에서 9건의 AI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3일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전국 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적 방역조치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에 대해서는▲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 전면 금지▲소독시설 확대 운영(10→72개소)▲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도태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오리에 대해서는 ▲농장 정밀검사 강화(2주 1회→1주 1회)▲도축장 검사 강화(도축장별 10% → 30% 정밀검사)▲사육제한 확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앞으로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발생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AI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오리의 경우 3km 방역대 내 선별적 살처분에서 예외 없는 살처분으로 전환하고, 닭·오리 혼합 계열화 사업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방역의무 미준수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AI가 연달아 발생한 전남도 3개 시·군(나주, 영암, 고흥)에서는 군·경찰의 협조 하에 오리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 제독차량 등을 협조 받아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대해서는▲이동통제초소 설치 확대▲밀집사육단지 인근 거점 환적장 지정 확대 ▲사전 신고한 계란 유통 상인만 반출 허용 등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을 앞두고 국내외 이용객들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수용능력은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확대된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T1)을 이용하던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가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우선 이용객들이 제2터미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 교통망을 확충·운영할 예정이다.기존 제1터미널까지 운행하던 KTX와 공항철도를 제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공항버스도 T1과 T2에 순차 정차토록 하고 운행편수도 일일기준 101편을 늘릴(2557편→2658편) 계획이다.

특히 제2터미널 개장 초기 이용객들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등 일부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사·여행사 등과 협조해 사전안내를 충분히 실시하고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이용객들께서 신속히 이동하실 수 있도록 1~2터미널 간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공항운영 뿐만 아니라 보안·세관검사·출입국심사·검역 등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촘촘한 점검과 훈련을 통해 제2터미널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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