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는 지역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2016년부터 40개 기업에 대해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펼쳐왔다.
대전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전대학교, 한밭대학교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 구축 기업 발표 및 지원과정 등이 공개됐다.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고, 타기관의 벤치마킹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날 최우수 구축 기업으로 선정된 ㈜진합은 대전의 대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금속 파스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연매출 2600억 원으로 지역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대전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한 ㈜진합은 MES시스템을 통해 공정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작업표준 준수 강화, 품질문제 사전대응,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또 최종생산제품 검수단계에 실시간 비전 검사 장치를 도입하면서 매달 생산되는 5억 개의 제품에 대해 전량 전수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납품 불량률을 0.01ppm(1억 개 중 1개미만 수준) 이하까지 낮췄다.
이영섭 ㈜진합 대표는 "대전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 공장 선진모델로서 시스템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이 성장하는 추진체로 작용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지역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필수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