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지난 1일자로 입단해 따낸 첫 금메달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최강을 경기력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대훈은 결승에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중국의 자오슈아이에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며 우승했다.
올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올림픽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 올림픽 상위 순위자, 예선대회를 통과한 와일드카드 선수 등 올림픽 체급별로 12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수준 높은 대회이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2016년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자신이 출전한 WT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지 않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과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을 비롯하여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월드태권도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68㎏급에 출전해 연속 금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우리나라 태권도 간판이다.
길동균 대전시체육회 태권도팀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사제지간으로 만나 한 팀에서 팀웍을 이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감격스럽다"며 "아직도 굵직한 국제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이번 대회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부족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스타플레이어 양성을 위해 새로 만든 세계 태권도 최강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