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복지급여 등 당사자의 신청을 전제로 한 복지제도를 잘 모르는 취약계층에 제도의 취지를 적극 알리고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추가 제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겨울철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발굴대상은 △복지 소외계층 △‘행복e음’ 내 위기가구 예측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등이다.
군은 각 읍·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용해 의료 및 경제적 위기가 예상되는 고위험 가구와 노인·장애인 부양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이·반장과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같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는 등 민관협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 발굴 후에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에너지비용 지원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방문상담과 통합사례관리,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등에 나서는 한편,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계층을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상담 및 후원물품 지원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기초분야의 복지를 대폭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를 적극 추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람 중심의 복지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행복한 군민 시대 실현을 위해 단 한 명의 복지 미혜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