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화와 소통으로 진심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시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책임질 줄 아는 강단 있는 시장, 감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시장이 천안을 더 젊게 정책을 더 새롭게 만들 수 있다”며 “정의롭지 않은 관습은 깨고 시민을 외면하고 기득권에게 유리한 정책은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tram)으로 천안 100만 시대 준비’를 대표공약으로 제시하며 “트램은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천안아산 도시철도 공동 사업단을 구성해 진행함으로서 전국에서 트램 사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구태의연한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천안시가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는 부분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태조산 천안인의 상 참배에 나섰다.
제6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바 있는 3선의 김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에서 10여 년간 활동하며 푸른천안21 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사)충남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의 출마선언에 따라 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은 구본영 현 천안시장과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김 의원 3파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