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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지역과 연계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학부모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실현···업체위탁 관련 감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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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10 15:40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방과후학교를 학교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과 연계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교 업무 경감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충남 도내에서는 초·중·고 720개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9만3232명이 참여해 60%의 학생참여율을 보였다.

프로그램 내용별로 보면 영어 14.1%, 음악 14.8%, 체육 11.7%, 수학 10.6% 등이었으며, 강사로는 현직교원이 45.5% 외부강사가 54.5%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방학 중, 토요일 등에도 운영하며, 지역 기관 및 마을과 연계한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는 교육청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충남행복교육지구,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올해 행복교육지구가 확대되고 지자체의 참여의지가 높은 만큼 프로그램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017년 방과후학교 외부청렴도가 전년도 대비 1.38점 상승해 9.36점의 성과를 이룬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방과후학교 운영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방과후학교의 운영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과정에서 규격(제안서 평가)·가격동시입찰(최저가 낙찰)로 인한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1단계 제안서 평가에서 프로그램, 교재교구, 강사, 학생, 관리 등 항목별 평가를 철저히 해 변별력을 강화하고, 계약 시 연간 교재, 교구 활용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년도 기초금액의 수강료와 강사료를 기준으로 물가상승을 반영해 올해 기초금액을 산출하도록 했다.

인건비 적정 지급 확약서를 강화해 계약상대자(위탁업체)가 인건비 지출 내역을 미제출하거나 지출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와 제출된 인건비 지출내역 확인 결과 인건비 지급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당월 경비, 일반관리비, 이윤을 지급하지 않는다.

특히 2017년 방과후학교 업체위탁과 관련해 도교육청 감사실에서는 불특정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업체위탁의 계약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해 방과후학교 위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방과후학교 업체 위탁의 2단계 입찰 중 최저가 낙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통적인 현안인 만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교육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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