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중은 지난달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의 후속조치의 하나다.
대표단은 오는 20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중국 공산당과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지도급 인사와 면담을 하고 국회 차원의 외교 활동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양국 의회 차원의 공식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안보 이슈,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광둥성 광저우를 방문해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와 면담한다.
대표단장을 맡은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의 첫 공식 외교사절을 꾸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문 대통령의 방중 시에도 특별수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