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제2터미널 KTX를 오는 17일까지 사전 시범운행 뒤 18일 정식 개항한다.
인천공항 직결 KTX는 대전·목포·부산·여수·진주·포항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왕복 22회(상행 11·하행 11회) 운행 중이다.
이번 연장 운행으로 18일부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모두 정차한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는 약 7분이 걸리고 운임은 기존 KTX보다 600원이 더해진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올림픽 기간에는 기존 부산·목포 등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 KTX는 서울 용산까지만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강릉 간의 KTX를 32회(왕복) 운행하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제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열차운행 조정에 대해 양해해 주기 바란다"며 "광명역에서 17일 개통하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공항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영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직결 KTX 연장 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